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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연민. 프란츠클래식 제공 |
프란츠클래식이 기획한 피아니스트 박연민 독주회 'from Franz to Franz'가 오는 4일 오후 6시 대구 스테이지엠(옛 프란츠홀, 대구 남구 중앙대로 49길 23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제오르제 에네스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 피아노 부문 우승 및 베스트 에네스쿠 작품 해석상, 리스트 위트레흐트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과 관객상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중앙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고, 팔마도르 국제 음악콩쿠르,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저우, 마옌, 하노이 등 다수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했다. 특히 리스트, 리옹, 하옌 국제 콩쿠르에서 모두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이 사랑하는 연주자'로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콩쿠르 입상과 함께 최근 2년간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데뷔하고, 빈 무지크페어라인에 데뷔했다. 네덜란드 국립 라디오 필하모닉,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목포시향, 성남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내악 연주로도 다양한 명연주자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전남 목포 태생으로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서울대 음악대학을 우등졸업한 뒤 도독해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석사 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MEG 클래식 주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낭만 시대 대표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와 프란츠 리스트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리스트의 '환상', '비엔나의 밤 7번'과 슈베르트의 '방랑자'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연민의 해설과 함께 슈베르트와 리스트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전석 2만원 (초·중·고·대학생 20% 할인). 예매는 파인스테이지에서 하면 된다. (053)710-238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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