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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패스 카드 종류. |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사용하는 'K-패스'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1일 K-패스 시행 이후 3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K-패스 이용자 수가 지난 2일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 별로는 청년층이 111만4천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다. 이어 일반층 80만2천명, 저소득층 8만4천명 순이었다.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도시철도,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이용 실적·설문 조사 결과 지난 5∼6월 이용자들은 월 평균 5만6천5원을 대중교통비로 쓰면서 월 평균 1만5천6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패스 이용 전후를 비교하면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주일 기준 평균 6차례→8차례로 2차례 증가했고, 월 기준으로는 8차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K-패스 사업 시행 후 3달 동안 약 2만712t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령 30년산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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