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패닉장'에서 살아남았다…대성에너지 10%대 급등 왜?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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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5 15:51  |  수정 2024-08-05 15:53  |  발행일 2024-08-05
전 거래일보다 12.15%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에너지 가격 상승 전망
증시 패닉장에서 살아남았다…대성에너지 10%대 급등 왜?
증시 폭락장 속에 대성에너지가 나홀로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한국 증시를 덮치며 폭락장이 연출된 가운데 대구에 기반을 둔 도시가스업체 대성에너지가 10% 넘는 주가 급등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15%(1천250원) 급등한 1만1천540원에 장을 마쳤다. 대성에너지는 장중 한때 15%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서킷브레이커 해제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잠시 하락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승으로 전환되며 오름폭을 키웠다.
 

증시 패닉장에서 살아남았다…대성에너지 10%대 급등 왜?
증시 폭락장 속에서 대성에너지 주가 강세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석유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에도 대성에너지는 코스피 급락 속에 전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만290원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대성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관련종목인 흥구석유 역시 전일대비 3.88% 오른 1만9천56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성에너지 지주사인 대성홀딩스는 폭락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대성홀딩스는 이날 7천73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98% 내렸다. 에너지 관련 종목인 한국가스공사도 전일보다 3천450원(8.33%↓) 내린 3만7천950원을 보였다.

대성에너지는 대성그룹 계열의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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