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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장 속에 대성에너지가 나홀로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한국 증시를 덮치며 폭락장이 연출된 가운데 대구에 기반을 둔 도시가스업체 대성에너지가 10% 넘는 주가 급등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에너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15%(1천250원) 급등한 1만1천540원에 장을 마쳤다. 대성에너지는 장중 한때 15%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서킷브레이커 해제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잠시 하락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승으로 전환되며 오름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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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에도 대성에너지는 코스피 급락 속에 전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만290원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대성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관련종목인 흥구석유 역시 전일대비 3.88% 오른 1만9천56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성에너지 지주사인 대성홀딩스는 폭락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대성홀딩스는 이날 7천73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98% 내렸다. 에너지 관련 종목인 한국가스공사도 전일보다 3천450원(8.33%↓) 내린 3만7천950원을 보였다.
대성에너지는 대성그룹 계열의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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