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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KA. 사우스타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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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사우스타운 제공 |
사우스타운이 대구의 시를 대구의 래퍼가 노래하는 기획공연 '빼앗긴 들에도 힙합은 오는가'를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구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지역의 문학을 지역 음악인과 청소년들이 힙합이란 음악에 맞춰 랩으로 새롭게 재창조해낼 예정이다. 대구 출신 이상화 시인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대구 행진곡'을 비롯해 대구에서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 중인 동시 작가 김준현 시인의 시 '풍향계''수학 시간'을 힙합 음악에 맞춰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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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사우스타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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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사우스타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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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SIDER. 사우스타운 제공 |
이날 대구 경서중에서 융복합 수업 '래퍼 시인을 만나다'(담당 음악교사 이은경, 코티칭 및 기획 프로듀싱 오종수)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전병석 시인(경서중 교장)의 '눈이 내린다'를 경서중 1학년 박수빈, 한예서 학생이 직접 랩으로 완성해서 라이브를 할 예정이다. '대구 초등 래퍼' 김윤일 군과 힙합서바이벌 '랩온더마이크'에서 준우승한 래퍼 DEKA(권태환), 대구 1세대 힙합 아티스트 M.H.IS의 SOUTHSIDER와 RAY, '명덕네거리', 정상수의 '달이 뜨면'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에스텔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2024 수성문화재단 수성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무료 공연. 선착순 120명 입장.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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