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이번엔 주한 페루대사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과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 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경북 경주시로 주한 대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경주시는 7일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최근 경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페루는 2024 APEC 의장국이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경주 방문은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로, 방문 첫 일정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와 숙박 시설 등을 둘러보며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달 29일에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가 방문하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이 잇따라 경주를 찾고 있다.

주한 페루대사를 접견한 주 시장은 "경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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