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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신축 아파트에 질식소화포를 제공한다. 사진은 HS본사 지하주차장에 마련된 질식소화포 보관함. |
HS화성이 아파트 시공사 중 처음으로 단지 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차량용 질식소화포(특수담요)를 배치키로 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11일 HS화성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를 완료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등 대구지역 4개 단지에 차량용 질식소화포 5개를 각각 제공키로 결정했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를 덮어 불을 끄기 위한 특수 담요다. 이번에 제공되는 물품은 섭씨 550~800도 규격 2개 제품과 섭씨 800도~1천200도 규격 3개 제품 등 총 5개다.
HS화성은 질식소화포 전달과 함께 본사 안전팀 주도로 입주협의회, 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차량 화재 발생시 대응 요령과 사용법 등 안전 교육도 진행한다.
앞서 HS화성은 본사 지하주차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 구역 주변에도 질식소화포를 배치한 바 있다.
김현오 HS화성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초기 진압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질식소화포 배치와 관련 교육을 진행해 입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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