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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닥 시장에서 휴맥스홀딩스는 오전 10시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6%(755원) 상승한 3275원에 거래 중이다. 캐리(29.86%)도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기차 과충전 방지를 위한 기존 충전기 교체 수요 가능성이 떠오르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충전주의 강세는 과충전 방지를 위한 교체 수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PLC 모뎀이 부착된 충전기 보급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약 4만 기(800억 원)을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다음 달 초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9월 종합대책 발표 이전에 정부나 업계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 차원에서 지하주차장에 전력선통신(PLC) 모뎀 장착 완속충전기 확대 설치, 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부 등을 타진한다.
이날 이번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과충전 방지안이 논의됐다. 급속충전기는 PLC 모뎀이 장착돼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정보(SoC)를 차량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서 건네받아 충전기 자체적으로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완속충전기는 급속충전기와 달리 충전기 자체에서 과충전을 막을 수 있는 PLC 모뎀이 장착돼 있지 않다.
환경부는 PLC 모뎀을 탑재한 '화재예방형 충전기'가 충전 중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 수집과 충전 제어가 가능해 전기차 화재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고 봤다.
PLC 모뎀 가격에 상응하는 40만원을 '전기차 배터리 정보 수집 등을 위한 장치비' 명목으로 추가 지원해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는 신규 완속충전기에 PLC 탑재를 사실상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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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m 증권 |
같은시각 전기차(충전소/충전기) 관련주는 와이엠텍 29.02%, 그리드위즈 23.34%, 휴맥스 20.23%, 알티캐스트 18.86%, 와이투솔루션 13.97%, 디티씨 7.98%, 아이엘사이언스 1.65%, 동양이엔피 0.59% 등 평균 6.87%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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