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우경진대회서 경주 최삼호 씨 최우수 농가 선정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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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6  |  수정 2024-08-15 19:27  |  발행일 2024-08-16 제10면
경북도, 2024년 한우 고급육 품평회 개최…19개시군 34두 출품, 경주시 최삼호 농가 최우수상 영예
경북한우경진대회서 경주 최삼호 씨 최우수 농가 선정
지난 14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한 경북한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경주 최삼호 씨 농가가 대회 최우수 농가로 선정했다. <경북도 제공>

2024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경주 최삼호 씨가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경북한우경진대회 일환으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선 경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최삼호 씨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643㎏)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경매에서 ㎏당 4만13원을 받아 2천572만원에 낙찰돼 경북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

우수상은 김천시 정휘용, 장려상은 포항시 신동석 농가가 수상했다. 이날 출품된 한우의 평균 경락 가격은 ㎏당 2만1천820원을 기록했다.

가축개량의 성과 평가와 함께 고급육 생산 의지 고취를 통한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개최한 이번 품평회에선 도내 19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우량 한우 34두(체중 750㎏ 이상, 30개월령 미만)가 출품됐다. 소고기 등급판정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가 고급육을 심사했다.

이번에 진행된 품평회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4일 영주시 문정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한우경진대회 행사에서 실시한다.

복정석 도 축산정책과장은"산지가격 하락,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를 함께 해준 한우협회와 참여 농가, 축협 등 관계기관 관계자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암소 능력검정 등 지속적인 개량 사업과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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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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