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센트 한우 구이용 제품 인기

<게이이미지뱅크>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세트 비중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면서 구이용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한우세트 비중이 5년 전 24.9%에서 지난해 29.8%로 증가했다.

운반 및 조리의 번거로움때문에 수산 선물세트 비중이 다소 줄어든 반면, 한우 선물세트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또 5년 전에는 찜과 국거리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엔 제사 수요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68.1% 증가했다.
명절 상차림 간소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별도 조리 없이 굽기만 하는 구이용 한우세트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 예약 판매 기간에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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