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공백' 대구 염색공단 20일 임시총회…새 이사장 선출절차 본격 개시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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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  수정 2024-08-19 17:04  |  발행일 2024-08-20 제6면
20일 임시총회 열고 선관위 구성

9월 중순 전 이사장 선출 가능토록 일정 조율

이사장 및 새 이사회도 구성..임기는 2027년3월까지
집행부 공백 대구 염색공단 20일 임시총회…새 이사장 선출절차 본격 개시
염색공단 전경

한동안 집행부 공백 사태가 빚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이 이번 주부터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염색공단은 20일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열고, 제16대 이사장 선거 및 새 이사회 구성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 안규상 염색공단 이사장이 취임 넉 달 만에 전격 자진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이사장 임기도 잔여임기인 2027년 3월까지로 정했다.

염색공단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선거관리위원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공단 선관위는 앞으로 후보 등록과 선출 방법, 선거 일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일단은 다음 달 추석 전 임시총회를 한 차례 더 열고 이 자리에서 이사장 선거가 이뤄지도록 타임테이블을 만들 계획이다.

염색공단은 이사장 선출과 함께 이달 초 전원 사퇴로 와해한 이사회도 새로 꾸리기로 했다. 이사회 구성 방안도 선관위가 이사(10~16명) 및 감사(2~4명) 선출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염색공단은 안규상 이사장이 지난달 스스로 물러난 데 이어 최근엔 이사진 7명(이사 6명·감사 1명)도 동반 사퇴하며 사실상 이사회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염색공단 관계자는 "집행부가 새로 꾸려지면 가장 큰 현안인 염색산단의 군위군 이전 등 이슈를 이사장 주도로 논의하게 된다"며 "최근 경기가 안 좋은 만큼 회원사들의 원가절감 등도 새 집행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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