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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9.94%(1만2050원)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인천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가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긍정적인 투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하여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이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충전 시간도 짧으며, 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은 발화 위험이 높고, 충전 시간이 길며, 온도에 민감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3000억원을 들여 구미에 전고체배터리 소재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체 전해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목 중 분자량 조절제(TDM, NOM/NDM)의 경우 동사가 국내 유일의 생산업자이다. IPA의 경우 LG화학과 국내 생산을 양분하고 있다.
분자량 조절제는 폴리머(고분자)를 합성할 때, 폴리머 사슬의 길이, 분자량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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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한편, 이날 전고체 관련주는 이브이첨단소재 20.17%, 한농화성 17.14%, 레이크머티리얼즈 13.49%, 유일에너테크 10%, 원준 7.98%, 미코 7.52%, 씨아이에스 7.30%, 티에스아이 6.74%, 레몬 6.74%, 미래컴퍼니 6.5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94%, 테이팩스 5.83%, 동화기업 5.08%, 아바코 4.28%, 천보 3.33%, 덕산테코피아 3.32%, SK이노베이션 2.20%, SK아이테크놀로지 0.79%, 삼성SDI 0.65%, LG에너지솔루션 0.61% 등 대부분이 상승하며 평균 7.62%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대주전자재료는 -0.26%로 소폭 하락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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