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사능 분석 능력 '적합'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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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2  |  수정 2024-08-21 20:12  |  발행일 2024-08-22 제11면
7년 연속 전 핵종 A등급 획득
원자력환경공단, 방사능 분석 능력 적합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사선계측기로 방사능 분석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2024년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 7년 연속 전 핵종 A(적합)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지정한 16곳의 지방방사능측정소, 원자력이용시설사업자 12곳, 정부 기관 및 방사능 분석기관 25곳 등 총 53개 기관이 참석했다.

평가는 토양, 지하수, 바닷물 등 6개 환경 시료에 포함된 전-베타(β), 세슘(Cs)-137 및 삼중수소(H-3) 등 11개의 방사성 핵종을 판별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조성돈 이사장은 "이번 적합 등급 획득으로 그간 시행한 분석 활동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국내 유일의 방폐물 관리 기관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입지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주변의 육상과 해상에서 바닷물, 지하수, 어패류 및 농산물 등 24종의 시료를 103곳에서 채취해, 연간 2천440여 건의 주기적 환경조사로 방사능 누출 여부를 면밀히 감시 중이다. 분석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www.korad.or.kr)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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