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철강인 맞춤형 건강관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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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8  |  수정 2024-08-28 08:04  |  발행일 2024-08-28 제23면
현장 전담 간호사·물리치료사

생산라인 방문해 교육·상담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이끌어

포항제철소 철강인 맞춤형 건강관리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전담 간호사가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을 방문해 한 직원의 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직원들의 안전과 행복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플러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철강업은 연중 가동하는 생산 라인 유지를 위해 교대 근무가 불가피하고, 직원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건강 플러스+교육' 프로그램은 직원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포항제철소 내 모든 공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예방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예방 교육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교대 근무자 건강관리 △근골격계 질환 등이다. 각 세션은 사전 신청을 통해 30명 이내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며, 약 50분간 전문가 교육과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교대 근무자를 위한 수면 장애와 건강 관리 교육을 해 불규칙한 생활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전담 간호사가 현장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체크는 물론 건강 관리 상담과 조언도 해준다"며 "상담을 통해 얻은 건강 지식이 실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해성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장은 "올해도 찾아가는 건강 플러스+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개별 맞춤형 상담과 함께 건강관리 지식 전달을 통해 건강 인식을 개선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코로나 19 재유행에 대비해 국내외 발생 동향 및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전 직원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및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사내 감염병 대응 체계에 따라 직원 건강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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