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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제42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한국 예선에서 참가자가 열창하고 있다. <대구음악협회 제공> |
지난 6월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 승인된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본선 경연이 오는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콩쿠르를 주최하는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대구음악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 한국 예선을 끝으로 제42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예선이 마무리됐다. 유럽예선에 이어 진행된 한국예선에는 총 178명의 성악도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치렀다. 한국 예선에서 총 13명이 본선 진출자로 결정됐고, 유럽 예선에서 통과된 본선 진출자 7명이 합류해 총 20명의 진출자가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된다.
본선 경연은 30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DIOO)의 반주와 이동신 교수가 지휘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경연을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들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1부에선 한국 가곡을,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2부에선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심사위원은 심사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성악 분야 세계적 권위자를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총 7개국 (미국·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스페인·한국·일본)으로 구성되어 심사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이후 이들이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해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음악협회가 대구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일문화장학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제42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1위(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게는 상금 2천만 원 등 최고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총 21개 부문의 상장과 상금, 오페라 데뷔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경연 입장료 무료(선착순).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656-773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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