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엔솔(053080)은 오전 10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41%(3430원) 오른 1만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초반 1만9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1만904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오는 4분기 출시될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로부터 액체냉각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기존 공랭식에 액체냉각을 더한 새로운 냉각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새 냉각 방식이 전력 소비를 최대 28%까지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칩인 블랙웰 출시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이엔솔은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1위 업체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서브머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같은시각 액침냉각 관련주는 GST 7.41%, 한중엔시에스 3.28%, 워트 3.06%, 유니셈 1.17%, GS 0.88%, SK이노베이션 0.85%, SK 0.71%, LG전자 0.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36%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3S는 -0.92% 하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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