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휴식… '디톡스 타임'으로 만나는 대구 메디뮤직 페스티벌

2022년 열린 대구챔버페스트의 '메디뮤직' 공연 모습. <대구챔버페스트 제공>

대구챔버페스트는 영남대의료원과 공동으로 제2회 대구 메디뮤직 페스티벌 '디톡스 타임'을 29일 오후 5시 영남대의료원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디톡스(Detox)'를 주제로, 의학 전문가의 강의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심신의 정화와 더불어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디톡스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와 피아니스트 임진형이 연주하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시작한다. 이후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메디와 뮤직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축사를 진행하며, 의학과 음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생상스의 '백조'는 첼리스트 야로슬로브 돔자우와 피아니스트 임진형이 연주한다.

이어서 임진형 음악인문학자(피아니스트)는 '톨스토이와 함께하는 음악 디톡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 그는 쇼팽의 '녹턴'(Op. 9, 2번)을 들려준다. 천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마음 건강을 위한 디톡스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소프라노 이주희와 피아니스트 정수현은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꽃구름 속에'를 연주한다.

사공민 안과 전문의는 '디지털 디톡스: 눈을 위한 최적의 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 Op. 70 1번 '유령'의 1악장 연주로 장식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첼리스트 야로슬로브 돔자우, 피아니스트 임진형의 연주로 인상적인 피날레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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