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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라포의 창단 연극 '날 버린 엄마의 집' 앵콜 공연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 예술극장 온에서 열린다. '날 버린 엄마의 집'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4 달서청년연극제'에 선정된 작품이다.
극은 복잡한 가족 관계와 그로 인한 상처를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다양한 감정의 교차와 갈등을 통해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경환은 스페인에 있는 회사로 떠나기 전, 자신을 버린 엄마인 인혜의 집으로 간다. 인혜에게는 재혼한 남편 홍섭과 홍섭이 초혼때 낳은 딸, 인혜와 홍섭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다. 다섯은 한 집에서 모이게 된다. 그런데 경환의 눈에 이 가족은 위태로워 보인다. 늘 신경질적인 엄마, 도박에 미쳐 있는 남편, 이혼을 결심한 딸, 대기업을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떠나겠다는 아들…. 갈등은 결국 폭발한다.
김민수 작, 이혜정 연출, 박정선·김형근·박범진·정유라·강대희·이정민이 출연한다.
오후 7시30분 공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010-5522-1644로 하면 된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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