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코너 무실점 완봉승 기록하며 시즌 10승…키움에 1:0 승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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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8  |  수정 2024-08-27 21:22  |  발행일 2024-08-28 제21면
키움전 1:0 승리

코너 는 9이닝 3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사자군단 코너 무실점 완봉승 기록하며 시즌 10승…키움에 1:0 승리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코너 시볼드가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투수 코너 시볼드가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7일 삼성 라이온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코너 시볼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이병헌(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지난 16일 오승환은 급격한 구위 저하로 2군으로 내려갔다. 열흘만인 지난 26일 다시 1군에 합류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재윤이 잘해주고 있어 마무리를 맡길 예정이다. 오승환은 구위가 좋다고 하면 마무리 앞 필승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구위가 좋아졌다고 한다. 일단 1~2경기는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해 상태를 보려고 한다.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웬만하면은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두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선발투수 코너는 9이닝 3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양 팀은 5회말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균형을 먼저 깬 건 삼성이었다. 6회초 김지찬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도루에도 성공하며 2루까지 진루했다. 4번 타자 윤정빈이 1루타를 치며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박병호가 안타를 쳐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점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28~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다시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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