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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 시장에서 필에너지(378340)은 오후 1시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62%(2440원) 오른 1만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SDI와 GM이 배터리 합작공장 본계약을 체결하는 가운데 필에너지가 최근 잇따른 전기차 배터리 제조장비 수주 급증에 발맞춰 생산시설을 확대 중이라는 사실이 부각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차전지 조립 공정에서 핵심 설비 제작 업체인 필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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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비연소성의 무기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낮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필에너지는 삼성SDI가 2대주주로 있는 협력사로서, 4680 배터리용 권취기(와인더)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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