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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해 지음/푸른역사/1만7천900원 |
현대사를 전공하는 1990년대생인 저자는 1930년대생인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축으로 삼고, 묵은 사료에서 끌어낸 역사를 추가해 흥미롭고 생생한 '구술사 이상의 역사'를 이 책에 담았다. 개명(改名)은 선택사항이었다는 등 '창씨개명'의 본질을 보여주거나, 해방 직후의 중학교 입시제도 변화, '인공 치하' 전후 좌우익의 학살로 얼룩진 아비규환 등을 이야기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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