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도산서원<사진>은 우리나라 최고의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퇴계 이황 선생은 후학을 양성하고 교육하기 위해 도산서당을 건립했고, 이곳은 선생 사후에 그를 기리기 위한 서원이 됐다. 학문을 닦고 인의예지신을 생활화하며, 후학 양성에 큰 힘을 기울이고 향촌 사회를 이끌어간 선비들의 생활을 담은 곳이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9개 서원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이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향유하고 가을밤 도산서원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9월7일부터 29일까지 매 주말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도산서원 일대의 경관을 밝혀 줄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포토존 등을 통해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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