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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온라인 상에 이른바 '딥페이크 대구 피해 학교 명단'이 게재돼 대구 교육계가 사실 확인에 나선 가운데(영남일보 8월 27일자 8면 등 보도), 최근 명단 속 학교 구성원의 딥페이크 피해 관련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3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A학교 일부 학생이 실제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 따라 최근 경찰 신고 및 학교폭력 신고가 진행됐다.
A학교는 온라인 상에서 발견된 '딥페이크 대구 피해 학교 명단' 속 학교 중 한 곳이다.
명단 속 학교 학생들의 피해 가능성이 지역사회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한편, 불특정 인물의 얼굴과 신체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사진이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대구 교육계에도 미치고 있다.
이른바 '딥페이크 피해 대구경북 학교' 명단이 온라인 상에 게재되면서, 교육 당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대구 B학교에서 학생 간 딥페이크 사건이 실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딥페이크가 청소년 사이에 만연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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