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RISE 성공위해 지역 산업계와 머리맞댄다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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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17:37  |  수정 2024-08-30 17:39  |  발행일 2024-08-30
지역산업과 대학정책을 잇는 대구 라이즈 기업 설명회

신서혁시도시·수성알파시티 등지서도 설명회 예정
대구형 RISE 성공위해 지역 산업계와 머리맞댄다
30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산업과 대학정책을 잇는 대구 라이즈 기업 설명회' 참가자들이 대구형 라이즈 계획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가장 효과적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는 30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제1회 지역산업과 대학정책을 잇는 대구 라이즈 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내년 RISE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역 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대학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특히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시는 '대구형 RISE'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기본계획(2025~2029년)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지역 대학별로 순회 설명회를 갖고 여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시는 대구형 라이즈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대구의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의료헬스케어, 반도체, ABB)' 육성을 위한 지역 인재혁신 창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시는 신서혁신도시(9월 3일)를 비롯해 테크노폴리스(테크비즈센터·9월 10일), 수성알파시티(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9월11일)등지에서도 권역별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대학과 지역 산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 계획을 수정 보완한 뒤 오는 12월 교육부에 최종안을 제출한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 라이즈 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지역 기업과의 협력·소통은 필수"라며 " 지역 기업은 물론 대학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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