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리미엄 섬유시장을 공략한다…런던텍스타일페어 참가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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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  수정 2024-09-02 18:41  |  발행일 2024-09-04 제15면
지난해 런던에 구축한 거점이 구심점

구매력 높은 바이어 상담 통해 오더 효과 극대화
유럽 프리미엄 섬유시장을 공략한다…런던텍스타일페어 참가
2023년 열린 런던 텍스타일 페어 모습.한국섬유마케팅센터 제공

유럽 프리미엄 섬유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 섬유업계의 현지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 구축한 마케팅 거점이 그 구심점이다.
대구경북 지역 섬유패션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는 이달 3~4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 텍스타일 페어'에 참여한다.

연 2회 열리는 '런던 텍스타일 페어'는 생활용 섬유제품뿐 아니라 의류용 소재와 완제품을 소싱하는 영국 최대 전시회다. EU의 수출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섬유마케팅센터는 지난해 10월 구축한 런던 마케팅거점인 'Mr. Turker Tekeli'와 협업,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과 구매 상담을 한다.
'Mr. Turker Tekeli'는 20년 이상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국·스페인·튀르키예 등 유럽지역 브랜드 및 봉제 업체와 원단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바이어는 Primark, New Look, NEXT 등이다.

섬유마케팅센터의 영국거점 구축은 브렉시트 이후 EU와 영국의 수출 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가 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관계자는 "런던의 마케팅거점과 협업해 섬유업체들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오더 성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유럽의 프리미엄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 섬유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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