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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김천 팜엔장터'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
경북 김천시는 올 추석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김천 팜앤장터'에 새로운 상품을 들이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이곳에는 이미 오래전에 전국적인 과일 주산지로 명성을 확보한 김천에서 생산된 포도와 자두 등 각종 과일,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지례흑돼지'와 '김천 호두'를 이용한 가공식품, 김천의 브랜드 소고기 '우뚝', 국내산 각종 곡물 가공제품 등 114곳의 농장과 업체에서 출시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주식회사 덕전887이 출시한 '지례흑돼지 김천호두육포'는 흑돼지고기와 호두에 누룩 소금을 가미해 소금의 짠맛은 살리고 염도는 낮췄다. 일체의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식품이다.
김천 참 굼벵이농장은 자신들이 직접 사육한 토종 굼벵이(흰점박이 꽃무지애벌레)를 재료로 각종 제품을 생산한다. 식용곤충 중에서도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참 굼벵이를 가공한 '참 굼벵이 환' '참 굼벵이 분말' '참 굼벵이 엑기스(진액)'등이 있다.
김천의 전통주 전문 기업 백년주조는 '벼리 스파클링 막걸리' '벼리 손 막걸리'에다, 김천 특산물인 과일로 빚은 '벼리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막걸리'와 '벼리 자두 스파클링 막걸리'도 선보이고 있다. 주식회사 오얏오얏은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를 활용한 '자두떡'을 출시했다.
민속식품명가는 1997년 창업 이래 국내산 쌀을 이용해 고품질의 떡을 생산해 온 기업임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완두배기 팥찰편'은 떡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즐겨 찾을 정도로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각종 장류(醬類)를 생산하는 금곡발효장은 자신들이 담근 멸치젓갈을 활용한 특유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두리의 각종 쌀도 찾는 이가 많다. 이들은 주로 지역에서 생산된 벼(쌀 전업농연합회, 쌀 연구회 등과 계약재배)를 사용함으로써 김천지역 벼생산 기반 유지에 일정한 역할도 하고 있다. '영호진미' '일품쌀' '신동진' 등이 인기 상품이다.
정담두부는 오랜 시간 두부를 연구한, 두부 장인이 빚은 수제두부다. 이들은 △100% 국내산 콩 사용△일체의 화학 첨가물 없는 두부 △HACCP(생산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위생관리시스템) 인증 두부임을 자랑한다. 박현주기자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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