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디바이스, 수요예측 결과 9일부터 공모주 청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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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15:35  |  수정 2024-09-06 15:36
아이언디바이스, 수요예측 결과 9일부터 공모주 청약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달 지난달 30일부터 5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주식수는 3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범위는 4900~5700원이다. 희망공모가기준 공모금액은 147억~171억원이다.

발행 주식 총수를 적용하면 하단과 상단을 각각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695억원과 808억원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는 9~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한 개의 반도체칩에 디지털·아날로그 신호와 전력 처리를 함께할 수 있는 혼성신호 SoC(System on Chip) 반도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기술 협력 및 시장 공략을 위해 실리콘마이터스의 계열사로 편입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자체 개발한 오디오 앰프 SoC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말부터 자체 SoC 제품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네 종류의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오디오 반도체 설계 기술이 이미 사업화의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기술특례 업체인 만큼 최근 실적 규모보단 기술력과 성장성에 더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파워앰프 SoC를 설계할 수 있는 아이언디바이스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상태다. 관련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신제품 개발 및 테스트 장비 구입 등 사업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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