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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윤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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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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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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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회관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Ⅱ-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해설이 있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로 오페라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지난 8월에 이어 10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선 주세페 베르디의 3대 오페라로 불리는 '라 트라비아타'를 만난다. 1800년대를 배경으로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화류계 여성 비올레타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1막 무도회 장면에서 등장하는 유명 아리아 '축배의 노래(Brindisi)'는 영화, 광고 등에서 사랑을 받는 곡이며, 이외에도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안녕 나의 지난 날이여' 등의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 역으로는 소프라노 김진솔, 순진한 청년 알프레도 역으로는 테너 최호업,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역으로는 바리톤 손재명이 출연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소프라노 이윤경은 극 안의 인물 혹은 가상의 인물로 등장하며, 해설과 함께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어나간다. 이번 공연에선 주인공 비올레타의 하녀 안니나 역으로 등장해 비올레타의 비극적이고 애절한 사랑에 대해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클라리넷 정혜진, 오페라 코치·피아노 남자은, 바이올린 백나현, 첼로 박민혜, 피아노 서인애가 함께 한다.
전석 1만원. (053)430-766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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