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과 바흐, 라흐마니노프의 작품과 피아노를 위한 편곡…정은지 피아노 리사이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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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  수정 2024-09-10 18:51  |  발행일 2024-09-12 제16면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 비원뮤직홀 공연장
피아니스트 정은지. <비원뮤직홀 제공>
피아니스트 정은지.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의 BMH 레지던시 시리즈 '정은지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정은지는 계명대 피아노과 및 동 대학원을 실기 최우수로 졸업한 후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연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2020년 비바 뮤직 모스크바-뉴욕 국제콩쿠르 3등을 수상하고, 서울 비르투오소 국제 콩쿠르, 서울 Art 콩쿠르, 대구음악협회,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콩쿠르 등에서 1위 및 상위입상을 했다. 귀국 후 대구아티스트위크, 한국음악협회 주최 Trio M, 대구문화예술회관 점프업, 공간울림 지역사업, 2021 수성르네상스 등 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공연에선 베토벤과 바흐, 라흐마니노프의 작품과 피아노를 위한 편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1부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을 그륀펠트가 페러프레이즈(원래의 작품을 다른 스타일로 변환하는 것)한 '빈의 저녁'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8번 내림마장조 '사냥' 전곡, 쇼팽의 '론도 내림마장조'를 선보인다.

인터미션 이후 2부에선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사단조'를 볼로도스가 피아노를 위해 페러프레이즈한 곡과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예매는 9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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