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크리에이터·특화특구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 협업모델 창출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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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9  |  수정 2024-09-09 08:05  |  발행일 2024-09-09 제13면
중기부, 내일 대구서 토론회

정부가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특화특구를 연계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현재 경북에선 영천의 한방·마늘산업 특구와 상주의 <주>아워시선이 성공한 특화특구 및 로컬크리에이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경북 지자체, 특화특구 기업 및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참가한 가운데 특구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 지역 소상공인·소공인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특화특구 협업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자리다.

이날 대구 토론회에선 우수사례 소개, 규제특례를 활용한 로컬크리에이터 연계전략 제안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화특구 우수사례로는 특례를 활용, 영천한약축제 개최와 한약유통단지 약전거리 조성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영천 한방·마늘 산업특구가 소개된다. 로컬크리에이터 부문에선 시멘트공장을 거쳐 10년 이상 방치된 찜질방 건물을 청년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전시공연 복합문화공간인 '명주정원'으로 탈바꿈시킨 상주의 아워시선이 성공모델로 제시된다.

중기부는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호남(10월), 강원 및 부산·울산·경남(11월), 충청·서울·경기(12월)에서 순차적으로 관련 토론회를 연다. 중기부는 권역별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엔 지자체별 특화특구 구조 고도화 추진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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