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부·국토부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선정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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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9  |  수정 2024-09-09 07:51  |  발행일 2024-09-09 제9면
-13개 지자체 1차 대상지 선정…내달 최종 선정 예정
포항시, 환경부·국토부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선정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탄소 중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포항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탄소 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1차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탄소 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은 정부 신성장 4.0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정부·지역·민간의 협력체계로 탄소 중립 도시 모델 구축이 목표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심지역 탄소흡수원을 증대하고,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방위적 탄소중립 전략을 내세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84곳 지자체의 공모 참여 참여의향서를 받아 39곳의 예비 대상지를 선정했고, 이어 예비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 대상으로 탄소 중립 도시 종합구상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서면 평가를 통해 포항 등 13곳 지자체가 1차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10월 중 사업 제안 내용 발표 등 경진대회 및 대국민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후에는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사업비, 지원 규모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 중립 선도도시 선정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포항형 탄소 중립 도시 모델을 완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포항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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