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반도체, 27% 급등…엔비디아 수혜? 와이씨·이오테크닉스·원팩·아이엠티 등 HBM株 일제히 강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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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10:15  |  수정 2024-09-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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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반도체가 급등 하는 등 HBM(고대역폭 메모리) 관련 종목도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반도체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75%(3230원) 올라 1만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와이씨 10.75%, 이오테크닉스 8.69%, 원팩 8.28%, 아이엠티 7.98%, 피에스케이홀딩스 7.17%, 오픈엣지테크놀로지 6.56%, 한미반도체 6.02%, 테크윙 5.99%, SK하이닉스 5.98%, 에스티아이 5.75%, 워트 5.65%, 오로스테크놀로지 5.61%, 디아이 5.41%, 레이저쎌 5.19%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어 디아이티 4.63%, 큐알티 4.20%, 엠케이전자 4.17%, 디아이티 4.09%, 예스티 4.05%, 제우스 3.96%, 고영 3.76%, 삼성전자 2.16%, 제너셈 0.64%, 와이씨켐 0.28%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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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간밤 엔비디아가 8% 넘게 급등하는 등 그간 부진했던 미국의 반도체 업황이 기지개를 켜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투심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미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첨단 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소식 등 호재가 이어졌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고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이날 미래반도체가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이경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후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하면서 유통사인 미래반도체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래반도체가 시스템반도체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유통 공략에 나섰고, 수출 확대를 위해 아시아 등 여러 경로로 수출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으며,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로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힌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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