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로 쉽게 즐기는 '렉처 오페라' 25일부터…박쥐·카르멘·춘향전 연속 공연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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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16:09  |  수정 2024-09-12 16:10  |  발행일 2024-09-12
해설로 쉽게 즐기는 렉처 오페라 25일부터…박쥐·카르멘·춘향전 연속 공연
달서가족문화센터의 렉처 오페라 시리즈 첫 공연인 '박쥐'. <달서가족문화센터 제공>
해설로 쉽게 즐기는 렉처 오페라 25일부터…박쥐·카르멘·춘향전 연속 공연
달서가족문화센터의 렉처 오페라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인 '카르멘'. <달서가족문화센터 제공>
해설로 쉽게 즐기는 렉처 오페라 25일부터…박쥐·카르멘·춘향전 연속 공연
달서가족문화센터의 렉처 오페라 시리즈 마지막 공연인 '춘향전' <달서가족문화센터 제공>

달서가족문화센터가 해설을 더해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공연 '렉처 오페라' 시리즈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세계적인 인기 오페라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현제명의 '춘향전'을 달서가족문화센터 소공연장에서 오는 25일부터 연속으로 선보인다.

25일 첫 무대를 장식하는 '박쥐'는 작은 오페라로 불리는 '오페레타'의 전형으로, 전 세계 극장을 장식하는 인기 작품이다. 연말에 벌어진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코믹한 내용으로 19세기 귀족들의 부도덕한 행태를 풍자하는 내용이다. 'CM 오페라단'(단장 허수정)이 참여한다.

'카르멘'(10월 23일)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을 토대로 한 '오페라 코미크(익살스러운 오페라)'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 하나로, 1820년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불같은 성격을 지닌 아름답고 유혹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연은 '대경 오페라단'(단장 제상철)이 함께한다.

'춘향전'(11월 20일)은 광복 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 창작 오페라다. 작곡가이자 성악가인 현제명이 19세기 그랜드 오페라 형식 위에 전통 설화를 풀어내 만든 작품으로 '오띠모 오페라단'(단장 신현욱)이 선보인다.

전석 5천원. 달서가족문화센터 홈페이지(www.dsfcc.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053)632-3800~2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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