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대구경북 곳곳에 '구름 사이 보름달'…연휴 기간 "푹푹 찐다"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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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3  |  수정 2024-09-12 17:22  |  발행일 2024-09-13 제1면
추석 연휴기간 대구경북 기온 평년보다 5℃ 높을 전망

태풍 '버빙카' 영향으로 곳곳에 열대야 가능성도 있어

"무더위로 건강관리·음식물 보관 등에 유의해야" 당부
추석 당일 대구경북 곳곳에 구름 사이 보름달…연휴 기간 푹푹 찐다
대구경북 추석 연휴 날씨 요약.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추석 당일 대구경북 곳곳에 구름 사이 보름달…연휴 기간 푹푹 찐다
추석 연휴기간 기압계 모식도, 전국 월출 시각.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추석 당일 대구경북 곳곳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추석 당일(17일)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17일 대구에선 보름달이 오후 6시9분 뜨고 다음 날 오전 4시41분에 질 예정이다. 안동과 포항에선 각각 오후 6시9분, 6시6분에 뜨고 다음 날 오전 4시40분, 4시38분에 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 대구경북 곳곳에 구름 사이 보름달…연휴 기간 푹푹 찐다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떠오르자 한 시민이 달을 보며 두손을 모아 소원을 빌고 있다. 영남일보DB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 기온은 평년보다 5℃ 안팎으로 높아 한여름과 같이 무더울 전망이다. 비가 내릴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30℃ 이상의 기온을 보이겠다. 또 태풍 '버빙카'의 영향으로 뜨거운 열기가 한반도에 유입돼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태풍 '버빙카'는 16일 중국 동부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북 동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16일에는 대구경북 전체적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17일과 18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8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차차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함동주 대구기상청장은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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