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추석 연휴 날씨 요약.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추석 연휴기간 기압계 모식도, 전국 월출 시각.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추석 당일 대구경북 곳곳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추석 당일(17일)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17일 대구에선 보름달이 오후 6시9분 뜨고 다음 날 오전 4시41분에 질 예정이다. 안동과 포항에선 각각 오후 6시9분, 6시6분에 뜨고 다음 날 오전 4시40분, 4시38분에 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떠오르자 한 시민이 달을 보며 두손을 모아 소원을 빌고 있다. 영남일보DB |
15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북 동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16일에는 대구경북 전체적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17일과 18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8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차차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함동주 대구기상청장은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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