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영아티스트 콘체르탄테 '라 보엠&마술피리'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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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9  |  수정 2024-09-15 10:38  |  발행일 2024-09-19 제16면
"차세대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영아티스트 콘체르탄테 공연으로 선보인 '라 보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영아티스트 콘체르탄테 공연으로 선보인 '라 보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영아티스트 콘체르탄테 '라 보엠 & 마술피리'를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다음 달 열리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열기를 더할 이번 무대는 전막 오페라와 달리 무대 장치나 의상을 최소화한 형태의 콘체르탄테로 선보인다. 콘체르탄테는 무대 위에서 성악가들이 음악과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차세대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오펀스튜디오의 신인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에선 푸치니의 '라 보엠'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오페라 '라 보엠'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낭만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젊음과 우정 그리고 현실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왕자 '타미노' 와 밤의 여왕 딸 '파미나'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환상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신비로운 모험과 사랑, 악과 선의 대립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휘는 이동신이 맡는다. '라 보엠'과 '마술피리' 연출에는 각각 표현진과 이혜영이 함께한다. 또한 캐나다 세계 성악가 대회에서 수상한 캐롤라인 포돌락이 '마술피리'의 '파파게나'역으로 출연한다.

'대구오펀스튜디오'는 신인 성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극장 연계형 오페라 실전 교육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출연 및 해외 극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극장에서 '라 보엠'을 공연했으며, 내년 1월에도 다시 한번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석 1만 원. (053)430-742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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