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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DB> |
추석 당일이지만 한여름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경북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7일 기상청은 오후 2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최고 체감온도가 32~37도의 분포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폭염 경보로 강화한 것이다.
경북서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구미·경산·경주·안동·김천·칠곡·영주·영천·상주·예천·의성·성주·청도·고령이다.
경북도 내 8곳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당 지역은 포항·울진군평지·영덕·봉화군평지·청송·영양군평지·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구기상청은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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