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3천여 명 대중교통 무료 추진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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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3  |  수정 2024-09-22 20:02  |  발행일 2024-09-23 제9면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 검토, 내년 7월 시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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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시립도서관 버스승강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중인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70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말 기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4만2천475명 △장애인 1만6천597명 △국가유공자 4천565명을 모두 포함한 6만3천637명이다.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연간 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편성을 준비 중이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3000여 명의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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