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크라우드웍스·플랜티넷·아이씨티케이 급등…'딥페이크' 법안 통과 수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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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4 15:07  |  수정 2024-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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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샌즈랩(411080)은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2%(1650원) 오른 1만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이용한 성 착취물 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이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딥페이크 기술 이용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한 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긴급한 수사가 필요할 경우, 경찰관이 상급 부서 등의 사전 승인 없이 '긴급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샌즈랩은 다양한 채널로부터 수집한 악성코드 등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분석 기술로 자동 분석하고 인텔리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CTX(Cyber Threat X, ctx.io) 플랫폼을 통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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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같은시각 딥페이크 관련주는 크라우드웍스 9.57%, 플랜티넷 2.96%, 아이씨티케이 2.62%, 라온시큐어 2.62%, 디지캡 1.24%, 한빛소프트 0.98%, 이스트소프트 0.94%, 파수 0.78%, 알체라 0.59%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에스피소프트 -0.12%, 씨유박스 -0.30%, M83 -0.8%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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