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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대구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6회 총회의 모습.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하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99회 총회가 오는 26일 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육계가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우선, 유보통합 재정 및 인력확보 법제화 방안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지원기능 강화 방안,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및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된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 추진 상황, 교원능력개발평가 개편 방안 등 각종 교육정책 의제들에 대한 토의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총회에 상정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요구 △계약업무 효율화를 위한 K-에듀파인 기능 개선 요구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요구 △학교 예술 강사 지원사업 국고 확보 요구 △교육부 소관 국유재산 직권 용도 폐지 철회 등 6개 안건을 심의한다.
27일에는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최근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총회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에 창립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시·도 교육청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 교육자치의 확립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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