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업계, 내수·수출시장 개척 시동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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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  수정 2024-09-25 07:41  |  발행일 2024-09-25 제14면
亞 최대 패션쇼 도쿄컬렉션

공동관 구성 해외시장 노크

내달 대구컬렉션 개막 앞둬

국내 최장수 패션쇼인 '대구컬렉션(10월)' 개막을 앞두고 대구 패션업계가 국내외 시장개척에 뛰어든다.

아시아 최대 패션쇼인 '도쿄컬렉션'에 지역 패션업체들이 함께 참가하며 세계시장을 노크한다. 대구에선 올해 35회를 맞은 대구컬렉션이 내년도 시즌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다음달 15~17일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패션무역전시회 '2024 패션월드 도쿄'에 공동관을 구성한다. 지역 패션기업들의 해외 유통망 및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서다. 이 전시회에는 <주>예손에이케이, <주>선미, 포움, <주>데이그린 등이 참가해 여성복, 패션소품, 소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월드 도쿄는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는 의류패션 브랜드·직물·봉제 등 패션산업 관련 제품 및 신기술이 한 자리에 집결하는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다.

도쿄컬렉션이 종료되면 국내 최장수 패션쇼인 제35회 대구컬렉션이 바통을 이어간다. 10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패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수도권 디자이너가 참가해 내수·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2025시즌 트렌드'와 '뉴컬렉션'을 제안한다.

패션쇼와 함께 지역 중소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교육 사업도 진행된다.

정순식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AI 기반 마케팅 전략 및 정보 제공, 해외시장 판로 개척, 패션트렌드 제안 및 시장 공략을 위한 패션쇼 등 가을 마케팅 행사로 지역 패션업계에 대한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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