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트럼프월드수성'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수성구 두산동의 '대우트럼프월드수성' 1곳을 선정했다.
모범관리단지는 층간소음 및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와 관리 주체와의 갈등 등 분열과 단절을 겪는 공동주택이 적지 않은 가운데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범적인 단지를 선정해 널리 귀감을 주기 위해 선정한다.
대구시 공동주택관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직전 1년간 (지난해 7월1일~올해 6월 30일) 공동주택을 모범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단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수성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을 최우수 단지로 선정했다.
'대우트럼프월드수성'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윤리교육 이수율이 높다는 점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을 성실하게 공개했다는 점(일반관리분야) △건축물 안전 점검과 재난 예방을 위해 필요 예산 확보한 점(시설 안전 및 유지 관리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단지는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토요일에 아파트 및 범어천 주변 정화 활동을 주관하고 계절별로 범어천 코스모스 꽃밭 조성과 화분심기도 진행했다.
아울러 범어천 미꾸라지 방생 행사와 어버이날 꽃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해 공동체 활동을 아파트 내부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1개 단지에 대해 모범관리단지 상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단지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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