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ex-모바일충전카드(고속도로 통행료 1만원권) 1천500매를 중장년층 헌혈자에게 증정하기로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중장년층 헌혈자들에게 고속도로 통행료 1만원권을 증정한다.
25일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ex-모바일충전카드 1천500매를 중장년층 헌혈자에게 증정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1만원권이 충전된 해당 카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지원한 것으로, 출시되자마자 600매가 넘게 나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헌혈자 프로모션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6월21일 한국도로공사와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상당의 ex-모바일충전카드를 기부하고 그중 1천500만원 상당은 대구경북혈액원에서 헌혈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ex-모바일충전카드의 지급 대상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13개 헌혈의집에서 헌혈하는 30대 이상이다.
아울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역내 헌혈의집 13개 센터에서 헌혈자들에게 한달동안 헌혈증을 기부받아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헌혈증 지원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은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헌혈자에 대해 기부하는 사례가 더욱 더 많아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