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지난 1992년부터 32년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다고 말했다.
또 이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한편,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통신에 27일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안희정기자 an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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