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지] 대구 달서구, 천혜의 보고 달성습지…걷기만 해도 명품 힐링](https://www.yeongnam.com/mnt/file/202409/2024092901000847700035571.jpg)
![[대구 관광지] 대구 달서구, 천혜의 보고 달성습지…걷기만 해도 명품 힐링](https://www.yeongnam.com/mnt/file/202409/2024092901000847700035572.jpg)
달서구는 달성습지와 인근에 있는 대명 유수지를 탐험하는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 생태 탐험'을 운영하고 있다. 약 2시간 동안 전문가와 함께 습지를 탐험하고, 강변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이기도 한 달성습지 인근에는 최근 길이 8m에 달하는 초대형 맹꽁이 캐릭터 '달꽁이'가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선 SNS 인증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달성습지, 대명 유수지는 가을철 억새와 갈대가 펼쳐지는 출사 명소"라며 "가을철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와 갈대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고 그저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된다. 이제 곧 가을인데, 방문하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구에선 '선사시대'를 주제로 이색적인 관광도 즐길 수 있다. 2006년 아파트 개발지에서 2만 년 전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1만3천184점이 나온 후 달서구는 '선사시대'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선사시대로'에선 일상생활 속 숨어있는 '2만년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숨은 선사인 조형물과 선돌 공원, 청동 공원 등 공원에 전시된 선사시대 유적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사시대로의 허브인 '달서선사관'에선 선사시대를 몸소 경험할 수 있다. 1층에는 2만년 전의 생산, 생활, 장례 등 역사를 그대로 복원한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움집 만들기, 사냥, 채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선사시대로는 각종 리뉴얼 사업을 통해 확대하고, 달성습지 인근에는 '에코 전망대'를 설치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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