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10.01] 봉화 농약사건 숨진 할머니 A씨 혐의자 특정...불송치 결정

  • 김용국
  • |
  • 입력 2024-10-01 09:54  |  수정 2024-11-28 14:40



1. 봉화 농약사건 숨진 할머니 A씨 혐의자 특정...불송치 결정

경북경찰청은 30일 봉화 농약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월 30일 숨진 80대 할머니 A씨를 살인미수 혐의자로 특정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씨 집 마당과 주변에 뿌려진 알갱이 모양의 농약을 수거해. 피해자들과 같은 농약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또 경찰이 확인한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3일 낮 12시 20분부터 약 6분간 아무도 없는 경로당에 홀로 출입했습니다. 같은 달 12일 오후 2시쯤엔 A 씨가 경로당 거실 커피포트에 물을 붓는 장면을 경로당 회원이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2.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 7년6개월만에 꺼져

경북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에서 타오르던 불꽃이 7년 6개월 만에 꺼졌습니다. 불의 정원은 지난 2017년 3월 8일 폐선된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에 따른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하면서 조성됐습니다. 불의 정원은 지난 9월 27일 불꽃이 사그라들며 현재까지 다시 타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동해 가스전 개발 소식으로 재조명되며 유명세를 치렀던 곳이라 시민들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3. 군위경찰서 A경감 음주운전 입건...혈중알코올 농도 면허취소 수준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 칠곡경찰서는 군위경찰서 소속 B경감을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B경감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칠곡군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경감은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 오픈...국내외 유명작가 책 5천100여권 구비

그림책에 특화된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성못 그림책 도서관은 옛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 위치합니다. 437.99 제곱미터 규모로 열람실, 독서공간,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그림책 5천100여 권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도서관은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그림책 특성상 도서 대출은 제한되고 도서관 내 열람만 가능합니다.


5. 과열 우려 ‘초등의대반 선행학습’ 규제 법안 발의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초등 의대반' 등을 통한 선행학습이 과열될 우려가 나온 가운데,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 이른바 '초등 의대반 방지법'은 학원 등이 국가 교육과정 및 시·도 교육과정에서 정한 학교급별 학교 교육과정에 앞서는 교습 과정을 운영하거나, 학습자 선발 과정에서 학교급별 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6. 이철우, 시장‧도지사에 APEC ‘정부 특별법 제정’ 지원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0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수도권 대응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위해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강력 건의키로 했습니다. 지방정부가 필요한 인프라를 민간과 함께 기획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또 영호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관련 정부의 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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