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부문, DGB금융지주·iM뱅크 나란히 대상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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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3  |  수정 2024-10-03 07:40  |  발행일 2024-10-03 제13면
iM뱅크 2년 연속 대상 쾌거
우수한 ESG역량 인정 받아

K-ESG 경영대상 종합 ESG 부문, DGB금융지주·iM뱅크 나란히 대상
성태문 DGB금융지주 전무·강정훈 iM뱅크 부행장. (사진 왼쪽부터)

DGB금융지주와 핵심 계열사 'iM뱅크(옛 대구은행)'가 '2024 K-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대상'에서 나란히 종합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여성가족부·공정거래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했다.

DGB금융지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18회) 발행 등 이해 관계자 소통 강화 △과학적 기반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수립을 통한 탄소중립 노력 △지속가능금융 정책 수립 △ESG 금융상품 확대 및 금융 접근성 제고 △계열사 성과 관리체계 고도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은행업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후 꾸준히 ESG 경영을 실천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iM뱅크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미션으로 ESG의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았다. ESG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ESG 업무 규정을 제정해 규정 체계 구축에 큰 공을 들였다. 올해는 차주 인게이지먼트 및 K-Taxonomy(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심사결과 등록 시스템을 추가개발, 체계적인 ESG 경영 인프라를 갖췄다.

지역 기업의 ESG 활동 동참을 유도하고, 기업의 저탄소 전환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섰다. 실제 기술보증기금과는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3억원을 출연했다. K-Taxonomy 적합성 평가를 받은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에는 보증비율·보증료율 우대혜택을 제공했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접근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시니어특화점포인 '대봉 브라보점'을 개점, 고령층 특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점포도 운영한다. △디지털명함 이용문화 정착 △웹메일 환경정리 △임직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ESG통합이벤트 실시 등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동반 수상은 오랜 기간 다져진 DGB의 우수한 ESG 경영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를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모색해 명실상부한 ESG 리더로 도약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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