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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현대 민주주의가 직면한 주요 도전과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한 '제 24차 2·28 민주 포럼'을 개최했다. |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2일 오후 2시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포퓰리즘의 확산과 정치 양극화 : 민주주의의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24차 2·28 민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위한 전략적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포퓰리즘의 확산과 정치적 양극화의 정치·사회적 원인과 결과를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박상훈 전 국회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팬덤 정치: 한국판 포퓰리즘 정치인가 아니면 새로운 민주적 대안인가', 윤지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교수가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를 바라보는 관점 : 이념적 양극화와 정서적 양극화'란 주제로 발표했다.
하세헌 경북대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도묘연 계명대 연구교수, 박정훈 서강대 교수, 정재형 변호사 등 4명이 참석했다.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포퓰리즘이 확산하며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위협하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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