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급등…장중 52주 신고가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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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14:40  |  수정 2024-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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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스코비(006490)은 오후 2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37%(222원) 올라 18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2050원(23.4%)까지 치솟으모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전날에는 상한가 마감했다.

이는 아피메즈의 자회사 아피메즈US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진입 소식과 함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추진 소식에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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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아피메즈US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FDA 1, 2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와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만성 염증 질환이다. 우리 몸의 전선과 같은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체 역할을 하는 '수초'가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초가 손상되면 신경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아피메즈US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자공시 시스템(Edgar)에 상장을 위한 신고서(S-1)가 제출된 후, 상장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상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피톡스는 아피메즈US의 주력 파이프라인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아피톡신'이라는 이름의 골관절염 치료제로 시판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아피톡스의 미국 FDA 임상 3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아피톡스의 국내 판매량은 올해 초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스코비는 스마트그리드, 시계 제조, 바이오, 알뜰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종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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