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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우수 스타트업들의 창업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청년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오는 10~1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4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째인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대경중기청이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스타트업들의 축제다. 지역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창업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 조언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올해 슬로건은 '새로운 도약:NEXT LEVEL'이다. 투자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비롯해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의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와 청년CEO 스타트업 포럼, 트윙클 콘테스트, 구매상담회, 우수 창업기업 제품 홍보 및 투자상담 등이 차례로 열린다. 지역 스타트업의 라이브커머스도 온라인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선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는 AI 기술을 적용해 B2B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주>투와이(대구 동구)와 방화문 자동 폐쇄장치를 생산하는 <주>예성글로벌(대구 북구)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다.
블록체인과 AR·VR시스템을 생산하는 <주>루트랩(대구 남구)은 대구시장상을 받는다. 모두 10개사가 우수 스타트업 시상대에 오른다.
이은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올해 행사에서는 지역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지원 기관이 협업해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마케팅 판로 및 투자 지원 등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 청년과 창업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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