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반려견과 가족들이 캠퍼스로 가을 소풍을 온 것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반려견을 위한 건강검진 부스가 차려지고, 아로마 체험, 펫 푸드 만들기 체험, 펫 메모리얼 제작, 장애물 적응훈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날 전문가와 전공 교수들이 총 출동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동반한 반려견들의 발달, 훈련, 건강 상태를 종합 진단한다.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날 개방되는 잔디운동장에는 대형견 놀이터와 훈련시설 등이 마련되고 피크닉 공간으로 제공된다. 돗자리와 음식만 준비하면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반려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비누 만들기와 반려견 페이스페이팅을 선보이고, 대경대 조리학부와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42번가 레스토랑에는 '우리 아이 분식집 코너'가 문을 연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동물원과 정글랩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려견 피크닉 페스티벌을 기획한 홍우택 미래전략실장은 "이번 축제는 반려견과 가족을 위한 캠퍼스 소풍이 콘셉트다. 건강검진, 체험, 훈련 등 반려견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경대의 'ExpUp Station'(실무실습형 학교 내 사업장)인 캠퍼스 레스토랑, 뷰티 스테이션, 제빵 베이커리, 이동식 음료 스탠드 등이 개방되고 전공 학생들과 교수들이 직접 개발한 요리와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12일 이전까지 QR 코드를 통해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견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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