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무용 비엔날레…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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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0  |  수정 2024-10-09 15:16  |  발행일 2024-10-10 제16면
안무가 3명의 작품 무대에
제3회 무용 비엔날레…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최소빈이 안무한 '파우스트'. <무용 비엔날레 제공>
제3회 무용 비엔날레…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안덕기가 안무한 '초무'. <무용 비엔날레 제공>
제3회 무용 비엔날레…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에리온 크루야가 안무한 'Metamorphosis'. <무용 비엔날레 제공>

제3회 무용 비엔날레가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 비엔날레에는 3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최소빈이 안무한 '파우스트'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제5막에 삽입된 발레로 신과 인간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환상의 밤을 묘사한 경쾌하고 이국적인 작품이다.

안덕기가 안무한 '초무(招撫)'는 무속 제의식 가운데 무당춤을 토대로 창작한 춤이다. 무당춤은 우리의 의식 무용 중 가장 원시적인 요소가 강한 춤으로, 유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 이 작품은 무당춤의 토속적인 동작에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을 입히고, 집단적 형태를 취하였다. 또한 동작의 다양성과 에너지를 배가시키어 세련된 움직임으로 구성했다.

에리온 크루야가 안무한 ' Metamorphosis'는 우리 세계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본질을 포착했다.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자연 세계의 변태와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문화, 기술 및 정치적 변화로 지속적인 진화가 일어난다. 작품에는 '변태'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은 유연성, 회복력 및 새로운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갖는 삶의 자연스러운 불가피한 부분으로,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고 복합적인 세계를 탐색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070-7576-295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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